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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언론보도]"우리 강아지가 대학생이 됐어요"… 반려동물 입학식 열려 조회수:154

"위 학생은 2019학년도 반려동물 신입생으로 입학을 허가하므로 이 증서를 수여합니다."

5일 서울 강서구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강당에 반려견 22마리가 모였다. 이 학교 반려동물학부 입학식에 신입생으로 참석하기 위해서다. '토르'(2015년생·비글 종)를 포함한 반려견들은 단상에 올라 입학증을 받았다. 다만 손이 없는 관계로 반려견을 키우는 신입생들이 대신 받았다.

80여명의 학생들과 교수진 등이 모인 자리였음에도 반려견들은 떨지 않았다. 입학식이 진행되는 동안 반려견들이 시끄럽게 짖거나 싸우거나 배변을 하는 등 문제는 전무했다. 단상에 올라서도 얌전히 있었다.

토르를 키우고 있는 신입생 이찬휘씨(20)는 "처음 반려동물 입학식을 한다는 말을 듣고 신기하면서도 강아지들끼리 싸우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그런데 정작 입학식이 시작되니 강아지들 모두 말을 잘 들어서 다행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반려견들은 소정의 테스트를 거쳐 졸업기준을 통과하면 졸업장도 받게 된다.


이날 입학한 반려견들을 축하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반려동물특위를 맡고 있는 정병국 의원과 배우 기주봉씨, 가수 메이린씨, 남영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팀장 등도 참석했다. 정병국 의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기동물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반려인들이 (생명존중 등)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동물을 키우기 시작해 책임지기 어려워지면 유기하는 등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입학식을 통해 학생들도 함께 노력하면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반려견 22마리 중 2마리가 유기견이라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에서 위탁 온 유기견들로, 새로운 가족을 찾기 전 기본교육 등을 시켜주기 위해 데려온 것이다. 또 다른 반려견 5마리는 학교에 살며 학생들과 다른 반려견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실습교육견이라는 점도 독특했다.

강성호 호서예전 반려동물계열 교수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입학식을 열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생명존중사상과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강서구 등과 연계해 생활여건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키우는 강아지를 훈련시키거나 미용해주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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